2026 신년특새 "Meeting Tent 첫째 날"
작성일자 : 2026년 01월 07일
성경은 인간의 믿음의 위대함을 기록하는 동시에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출애굽기 32장의 금송아지 사건은 단 40일의 기다림조차 견디지 못한 인간 실존의 비극을 드러냅니다.
모세가 내려오지 않자 불안과 조급함에 빠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침묵을 믿음의 기회로 삼지 못하고 스스로 답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백성들은 아론에게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요구했고, 그 순간 우상의 본질이 드러났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대신 내가 조종할 수 있는 신을 원하는 마음, 그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칼빈은 “인간의 마음은 우상을 제조하는 공장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금송아지는 성공, 돈, 권력, 안정된 삶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존재하며 심지어 신앙 행위조차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잘 믿고 있는 나 자신’에 만족하며 신앙을 안전장치로 전락시키는 것이 현대판 금송아지 숭배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삶의 목적 그 자체로 대하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만든 신의 형상을 깨뜨리고 구름 너머 계신 하나님을 있는 그대로 마주할 때 진정한 인격적 만남이 시작됩니다.
결국 질문은 이것입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있는가, 아니면 나를 위해 만들어진 신의 손을 붙잡고 있는가.
이번 새벽기도의 시간, 우리 안의 우상을 가루로 만들어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목적으로 삼는 순전한 신앙을 회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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