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홀리썸머"WARMING UP"/DAY1

2025년 07월 03일

단순함으로 개척하라


기도가 고팠다.

언제나 기도할 수 있는 것인데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 좀 그만하라고 하면 굳이 할 말은 없다.

그러나 마르투스는 함께 부르짖는 기도가 고팠다고 말할 수 있다.

임동화재로 인해 장년과 함께 수요예배로 드리면서 마르투스들의 부르짖는 기도가 잠시 멈추었다.


이러던 차에 시작된 워밍업 집회는 우리에게 참 반가운 소식이 되었다.

하루살이처럼 오늘 하루의 은혜를 갈급해하는 청년들은 그렇게 종종걸음으로 예배당에 모였다


창12:1


성경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가지 개척자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있다.

가장 상징적인 아브라함은 과연 얼마나 성숙한 믿음으로 본토 친척 아비집을 한 걸음에 나올 수 있었을까?


갈대아우르에서 온갖 우상에 익숙한 그는 하나님의 기습에 믿음으로 반응한 것이 아닐 확률이 높다

오히려 단순하게 여기에 남아 있느니 떠다는게 남는다는 식의 생각!

믿음이라 말한다면 오히려 단순한 믿음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일단 나가면 복이 된다는데..

이걸 포기하면 저걸 준다는데..

혼자도 아니고 친히 인도해 주신다는데...

일단 떠나자.


우리는 단순한 믿음은 무지성의 믿음이라 생각할 때가 있고 지적인 믿음은 복잡함이라는 착각을 한다.

사유를 고민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단순한 믿음은 믿음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 신뢰에서 나온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주저하는 우리는 다양한 이유로 거추장 스러운 옷을 입어가며 불신앙을 가리우기에 급급하다.